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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엔 사라질 확률이 높은 직업들

by S쓰담쓰담S 2025. 8. 25.

인류의 역사에서 기술은 늘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동시에 오래된 직업을 밀어내 왔습니다. 오늘은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대해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10년 뒤엔 사라질 확률이 높은 직업들
10년 뒤엔 사라질 확률이 높은 직업들

기술 발전이 몰고 오는 직업의 변화

인류의 역사에서 기술은 늘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동시에 오래된 직업을 밀어내 왔습니다. 농업 혁명 시기에는 수렵과 채집을 하던 이들이 설 자리를 잃었고, 산업혁명 시기에는 증기기관과 공장이 장인의 손을 대체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또 다른 거대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기술이 그 역할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술 발전 속도로 보면 결코 짧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15년 남짓한 시간 동안 세상의 많은 풍경이 바뀌었듯, 앞으로의 10년은 지금보다 훨씬 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기술이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단순 반복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 발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어떤 직업이 사라질지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이 어떤 특성을 갖는지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직업들이 10년 뒤에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을까요?

10년 뒤 사라질 확률이 높은 직업들

① 은행 창구 직원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의 확산은 이미 은행 창구 직원의 역할을 크게 줄였습니다. 단순 입출금 업무, 송금, 계좌 개설 등은 이미 온라인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는 AI 상담원과 키오스크, 그리고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더 고도화되면서 창구 업무는 점점 축소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일부 은행은 지점을 통폐합하거나 무인 점포를 늘리고 있습니다.

② 마트 계산원

셀프 계산대가 늘어난 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안면 인식, 무인 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되어 계산원의 필요성이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시스템을 도입해, 손님이 물건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형 마트와 편의점이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계산원의 자리는 빠르게 줄어들 것입니다.

③ 콜센터 상담원

과거에는 사람의 감정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챗봇과 AI 상담 서비스가 사람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객의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되었고, 단순 문의나 민원 처리에서는 오히려 사람보다 빠릅니다. 앞으로 콜센터 상담원은 일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필요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④ 주차 관리원

IoT 센서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 스스로 주차를 찾고, 자동 결제 시스템이 작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 쇼핑몰과 아파트 단지에서 무인 주차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주차 관리원의 역할은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⑤ 택시 기사와 화물 운전사

자율주행차는 아직 완전한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10년 뒤에는 도시 내 단거리 운행이나 물류 배송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구글 웨이모(Waymo)나 테슬라, 그리고 국내 기업들도 이미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안정성과 법적 제도만 마련된다면 운전 직종의 상당 부분이 대체될 수 있습니다.

⑥ 출판·편집 관련 단순 직무

출판 시장에서도 AI는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계 번역이 발전하면서 단순 번역 작업은 점점 AI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크고, 교정·교열 같은 반복적인 편집 작업 역시 자동화 도구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필요하겠지만, 단순 기술적 편집 업무는 점점 줄어들 전망입니다.

사라지는 직업 속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직업이 사라진다는 사실만 보면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의 소멸은 곧 새로운 직업의 등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산업혁명 때 수많은 직업이 사라졌지만, 동시에 공장 노동자, 기술자, 엔지니어 같은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났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살아남는 직업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한 직업: 예술, 디자인, 연구 개발 분야처럼 인간의 독창성이 필요한 일은 대체되기 어렵습니다.

감정과 공감 능력이 중요한 직업: 심리 상담사, 치료사, 교육자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핵심인 직업은 기술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을 다루는 직업: AI를 만드는 엔지니어, 데이터를 다루는 분석가, 로봇을 운영·관리하는 직업은 오히려 앞으로 더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융합적 직업: 한 가지 전문성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결합할 수 있는 직업, 예를 들어 ‘AI + 의료’, ‘예술 + 기술’ 같은 융합형 직업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어떤 직업이 사라질지 걱정하는 데 머물기보다, 어떤 능력을 키워야 미래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계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